명문 사립대 1년치 학비가 웬만한 샐러리맨 연봉을 넘나들고 있지만 졸업 후 확실한 투자수익(ROI)을 보장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온라인 연봉분석기관 페이스케일(PayScale)이 852개 주립.사립대의 지난해 졸업생 140만명을 대상으로 투자(학비) 수익을 조사한 결과 MIT 졸업생들이 30년간 벌어들이는 수익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표 참조>

MIT 졸업생들은 평균 학비로 18만9300달러를 썼지만 졸업 후 연 12.6%의 수익률로 30년간 학비를 제하고도 168만8000달러의 투자수익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위를 차지한 캘텍 졸업생도 평균 학비로 18만1100달러가 들었지만 30년간 학위가 벌어들이는 투자수익은 164만4000달러에 달했다.

이들 대학의 뒤를 이어 하버드 대학이 163만1000달러의 투자수익으로 3위를 차지했으며 하비 머드 칼리지 다트머스 칼리지 스탠포드 대학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10위권 내 절반은 아이비리그 대학들이었으며 UC버클리(가주민 학생 적용시)를 제외한 '톱 20'를 모두 사립대들이 차지했다. 

UC버클리는 30년 투자수익이 122만3000달러로 16위에 그쳤지만 학비가 11만8900달러로 가장 저렴해 연 투자수익률 13.1%를 기록하며 20위권 내 으뜸으로 조사됐다.